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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안정환, 외모에 실력까지...'저러다 사라지겠지' 싶었다"(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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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영표가 안정환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런노운크루(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져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표는 션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5년째 81.5km 마라톤을 하고 있는 션의 이야기에 이영표는 "제가 예전에 장난처럼 한 이야기였는데, 진짜로 '815런'을 뛰고 계신다. 좀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웃었다.

이어 "2002년 월드컵 후에 고향에 제 동상을 세우겠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반대했다. 진짜 위대하신 분들만 동상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션 형님을 오랫동안 보면서 '이 분은 동상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대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무한 애정을 보였다.

장도연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션의 행보에 "그래서 션 씨를 '연쇄 봉사마'라고 부르더라"면서 웃었고, 션은 "'션하고 옷깃만 스쳐도 천국간다'는 댓글을 봤다. 너무 웃겼다"면서 웃었다.

이를 들은 이영표는 "긴 시간을 보면서 느낀건 삶 자체가 메시지다. 행동과 삶이 일치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더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이영표는 안정환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영표는 "정환이 형을 보면서 '축구를 잘하지만 조금만 성실했으면' 싶었다. 슛 하고 나서 머리 털고 그랬다. '저 시간에 축구를 더 하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제가 고등학생이고 정환이 형이 대학생 시절에 처음 봤다. 정말 잘 생겼는데 공도 잘 찼다. 잘 생겼는데 꾸미기도 좋아했다. 그래서 '축구는 잘하지만 저러다 사라지겠지' 싶었다. 그런데 계속 살아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표는 "정환이 형은 경기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면서 천재 소리를 많이 들은 사람이다. 그런 선수들은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 제 기준에는 형이 열심히 뛰지 않았다. 그래서 '머리 그만 털고 좀 뛰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정환이 형은 히딩크 감독님을 만나고 달라졌다. 2002 월드컵 때는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님이 가신 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영표는 최근 안정환과 예능 프로그램을 찍은 후 많이 달라진 안정환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이영표는 "형이 방송을 정말 열심히 촬영을 하더라. 정환이 형 인생에서 지금 가장 성실할거다. 선수 때는 존경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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