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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주차하다 넘어졌다더니…만취로 인도 달리다 '꽈당' CCTV 공개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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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 31)가 인도를 달리다 고꾸라진 CCTV가 공개됐다.

연합뉴스TV는 13일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탄 채 인도를 달리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인도를 위험천만하게 달리고 있다. 인도 위를 달리던 슈가는 경계석을 들이받고 그대로 길에 넘어졌다.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넘어진 슈가를 발견한 뒤 인근 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술 냄새를 맡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이같은 CCTV 영상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해명과는 전혀 달라 파문이 예상된다.

당초 빅히트 뮤직은 "슈가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CCTV 영상 속 슈가는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있었고, 심지어 주차 중도 아니었다. 인사불성 상태로 심지어 인도를 달리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하마터면 도로를 걷던 행인을 칠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

반면 소속사와 슈가는 "주차시 넘어졌다", "파손된 시설은 없었다"라고 비난을 면하기에만 급급한 입장을 내놔 사건을 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슈가는 호흡 측정에서 0.227%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0.2% 이상이면 처벌시 양형이 가중된다.

슈가는 조만간 정식으로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당시 슈가는 만취 상태라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귀가 조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불러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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