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조폭범죄 단속 4개월 1723명 검거…1년 전보다 8% 증가

서울신문
원문보기
경찰청. 연합뉴스

경찰청.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1723명을 검거하고 28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589명)보다 8.4% 증가했다. 특히 폭력조직 가입·활동 행위 위반 검거 인원은 209명으로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신설된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전통적 조폭 범죄와 함께 도박 등 조폭 개입 신종범죄를 적극적으로 단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8~9월 발생한 ‘롤스로이스 사망 사고’,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 운전자의 자금 출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리딩방 운영에 가담한 피의자 101명을 검거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도 지난해 1~4월 금품 갈취 목적으로 건설 현장 2곳을 불법 점거한 뒤 피해자들을 집단폭행한 조직폭력배 등 피의자 54명을 검거했다.

국제범죄도 상반기 집중 단속 결과 75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27명을 구속했다. 서울경찰청은 4~6월 ‘로맨스 스캠’ 국제 사기 조직의 국내 인출책 등 악성 사기 외국인 7명을 검거했고, 경기남부청은 3월 주택가 빌라 내 마약류를 제조 및 투약한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경찰에 입건된 전체 외국인 피의자 수는 1만 7086명으로, 지난해(1만 6026명)보다 6.6% 늘었다. 특히 외국인 피의자는 강력·폭력 등 5대 범죄 비중이 29.8%로 가장 높은 만큼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12일부터 10일 31일까지 조직폭력과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다시 돌입한다.

김중래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