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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녹차밭은 '북적'...녹차산업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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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장 규모 1조4천억 원…액상 차 매출 매년 증가
차 산업 발전·농민 소득 증대 위한 토론회 개최
학생 대상 '다례 교육·유기농 차 급식' 정책 소개
차 문화 보급 위해 '차 산업법' 개정 추진
[앵커]
전남 보성은 언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녹차 밭이 명물인데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휴일을 맞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녹차를 활용해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전남 보성에서 열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싱그러운 초록빛을 내뿜는 차밭입니다.

관광객들은 차나무 사이로 난 굽은 길을 거닐며 모처럼 여유를 만끽합니다.

[김성빈 / 전북 전주시 : 가족과 함께 이 넓은 공간인 녹차 밭에 와서 즐거웠고 그다음에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차시장 규모는 1조 4천억 원, 특히 액상 차는 지난해 매출 4천억 원을 넘어섰을 만큼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최 정 / 전남 차산업연구소장 : 젊은 세대들이 기존에는 커피 쪽이었다가 지금 최근에 건강과 관련된, 또 저열량 그런 쪽에서 차 쪽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지 않았는가….]

이런 가운데 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녹차 수도' 보성에서 열렸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대한민국 차 산업 제2의 부흥을 위해 발전적인 토론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미래로 다가가기 위한 발걸음에 우리 보성군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차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박해종 /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 : 평지화 사업을 조성해서 차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는 어떤 그런 형식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례를 가르치고, 유기농 음료를 급식하는 등 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모아 조만간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문금주 / 국회의원 : 다례 문화, 다례 교육을 받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차를 즐겨 찾는 그런 식습관을 길러서 우리 차 산업 발전에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그런 내용을 우리 차 산업법에 좀 반영을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보성에서는 다른 녹차 주산지 경남 하동과 손을 잡고 수출 길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 녹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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