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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난민 머물던 가자지구 학교 공격‥"최소 1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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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 대피소로 사용되던 가자지구 내 학교를 공격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학교가 하마스 군사시설로 사용됐고 테러리스트가 활동하고 있어 정밀 타격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물던 학교입니다.

건물은 형체도 없이 부서지고 폐허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 학교에 로켓 공격을 가했습니다.

새벽 기도를 하던 난민 등 10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어린이와 노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부 아나스/가자지구 주민]
"그 곳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빨래를 하거나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또 다시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분노했습니다.

[마흐무드 바살/민방위 대변인]
"예배당에 새벽 기도를 하기 위해 신도들이 모였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에게 미사일 3발이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사시설로 사용되던 학교를 정밀 타격했으며, 이 시설에서 20여 명의 테러리스트가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학살 범죄로 위험한 갈등 고조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가자 시내 학교 두곳을 공격해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 사령부를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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