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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일회용 비닐장갑 업사이클링 ‘굿러브스’ 캠페인 진행

헤럴드경제 한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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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통해 다회용 주유장갑 제작 및 배포

마포구 염리동주유소에 전용 수거함 시범 설치
S-OIL 업사이클링 주유장갑 영상 갈무리. [S-OIL 제공]

S-OIL 업사이클링 주유장갑 영상 갈무리. [S-OIL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에쓰오일(S-OIL)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굿러브스는 지구를 위하는 좋은 마음을 Good과 Loves로 표현함과 동시에 장갑을 뜻하는 Gloves를 합성한 명칭이다. 셀프주유소에서 잠깐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모아 업사이클링을 통해 다회용 주유장갑을 제작·배포하는 캠페인이다.

그린피스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일회용 비닐 사용량은 연간 235억장, 1인당 460장으로 전세계 최고 수준이다. S-OIL은 셀프주유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이 무심코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 서울 마포구 염리동주유소에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수거한 비닐장갑은 열압착 기법을 통해 튼튼한 원단으로 재가공해 셀프주유에 특화된 디자인의 장갑으로 만들었다. 장갑을 보관하는 파우치도 주유소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이바지하고, 지구와 환경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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