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1 °
JTBC 언론사 이미지

'명품백 종결' 결정 이후 "힘들다"…이견 내왔던 권익위 고위급 사망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까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의 조사를 지휘했는데, 사건을 종결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내 왔고 종결 처리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고위 공무원 김모 씨가 세종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안방에서 동료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고 메모 형태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20여 년 동안 부패방지 업무를 해왔습니다.

최근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 했습니다.

지난 달엔 국회에 나와 답변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씨는 특히 명품백 조사 과정에서 사건을 종결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계속 내온 걸로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전원위원은 아니었지만 실무 총책임자였다"며 "종결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보내 처리하자는 의견을 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첩이나 종결로 정하기 어려우니 조사기관에 넘겨 판단을 받아보자는 겁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종결로 처리된 이후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이서준 기자 , 이완근, 이지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재순 임종득 기소
    윤재순 임종득 기소
  2. 2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이금희 잠수 이별
    이금희 잠수 이별
  5. 5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