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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일본대사 면담 돌연 연기…"日측 요청"

중앙일보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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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첫 면담이 일본대사관 측 요청으로 연기됐다.

8일 국회에 따르면 우 의장과 미즈시마 대사는 오는 13일 접견하기로 했으나, 최근 일본대사관 측이 일정상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일본대사관 측은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둘러싼 국내외 논란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우 의장은 지난 6일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정부가 합의한 것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일본 대표는 강제노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용어를 사용해 강제성을 재차 부정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이를 용인하고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동의했다"고 비판했다. 정부를 향해선 "사도광산 등재를 둘러싼 외교협상의 과정과 내용, 전모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회는 지난달 25일 등재 결정에 앞서 여야 의원 225명이 전원 찬성한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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