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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양호한 실적에도…지배구조 불확실성 큰 부담-하나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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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카 대주주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 구속으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태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목표가를 하향한 배경은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고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 산정방식 수정 추진 등 규제요인을 반영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하향적용했기 때문"이라며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대출 목표 비율을 상향할 여지가 있고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대주주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김범수 의장 관련 최종 판결까지는 수년이 소요되고 판결 결과도 예단하기 어렵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카카오가 대주주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2대주주는 적은 출자여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처분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잠재인수자도 찾기 쉽지 않다"고 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200억원으로 하나증권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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