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작가'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강가희기자]정형돈 딸들이 '무한도전'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5일 코미디언 정형돈 아내 한유라 씨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익스프레스없이 200% 즐기고 온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브이로그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형돈 가족의 오사카 여행 일상이 담겨 있었다. 쌍둥이 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이들은 이후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에 도착했다.
정형돈은 "저희는 세계 전망대 유람단이다"라는 농담을 건네다가도 바깥에 보이는 풍경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꾸 높은 데만 간다"고 투덜대자, 한유라는 "전망대니까 높은 데로 가야지"라며 웃어 보였다.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 호텔을 잡고 상점에 들린 이들 가족은 각종 캐릭터 모자를 착용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을 먹던 중 쌍둥이 딸 유주 양이 카메라를 들었다. 이에 정형돈은 딸 유하 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많이 먹었어?"라고 물었고, 이에 한유라는 "이렇게 갑자기 자상한 아빠 설정을 한다고?"라며 웃어 보였다. 유주 양 역시 "아빠 콘셉트 잡지 마"라고 지적했다.
'한작가' 유튜브 캡처 |
정형돈 딸들은 식사 중 전날 '무한도전' 속 논두렁 달리기 편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신에 대해 쌍둥이 딸들은 처음에는 몸개그가 재밌어서 보기 시작했지만, 이후 정형돈이 넘어지는 걸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고.
예능작가 출신 한유라는 "그때는 (정형돈을) 별로 안 좋아할 때였다. 내가 동시간 대 라이벌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 '무한도전'이 무인도 가서 야자수 따고 그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한유라는 스누피 모자를 쓴 정형돈을 보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40대"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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