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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상 첫 男 금메달리스트, '풀옵션 투룸' 집 받는다[올림픽]

뉴스1 금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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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율로, 기계체조 마루운동 금메달



필리핀의 기계체조 선수 카를로스 율로가 금메달을 딴 직후 주저앉아 울고 있다 ⓒ AFP=뉴스1 금준혁 기자

필리핀의 기계체조 선수 카를로스 율로가 금메달을 딴 직후 주저앉아 울고 있다 ⓒ AFP=뉴스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파리 올림픽에서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선수가 탄생했다.

카를로스 율로(24·필리핀)는 4일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15.000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필리핀이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두 번째로 획득한 금메달이자,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히딜린 디아즈가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율로는 주저앉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율로는 "필리핀은 정말 작은 나라"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필리핀에서 아주 큰일이다. 지지해 준 필리핀 국민들에게 이 금메달을 마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가구가 완비된 침실 2개의 집 한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열악한 시설 때문에 7년간 일본에서 훈련했다는 율로는 "금메달을 따서 행복하다. 그리고 집도 땄다"면서도 "이번 우승으로 필리핀 아이들이 (기계체조를) 접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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