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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원 1만5000명 정리해고"...인텔, 실적부진에 비용 구조 재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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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AP,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직원 1만5000명을 정리해고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 직원의 15%를 감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인텔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는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회사가 2025년까지 인건비 100억달러(13조7100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 웹사이트에 이 메모 내용이 게재됐는데, 메모에는 "간단히 말해서 현재 우리가 운영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와 새로운 경영 모델에 맞게 우리 회사의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포함돼있습니다.

이어 겔싱어는 "우리 회사의 수익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우리는 아직도 AI같은 새롭고 강력한 트렌드로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비용은 너무 높고, 마진은 너무 낮다"고 했습니다.

이번 인텔의 인원 감축은 최근 분기에 저조한 실적이 확인 된 직후에 결정됐습니다. 부진한 실적으로 엔비디아, AMD 등 업체들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3년 말 기준 인텔의 직원 수는 약 12만4800여명으로, 2022년 10월 대비 인력이 약 5% 줄었습니다. 인텔은 미국 반도체 산업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AMD 등 경쟁 업체들에게 밀려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상태입니다.


겔싱어 회장은 다음주에 자발적인 퇴사자들에게 희망퇴직 형식의 감원을 실시할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텔은 2분기에도 수익이 다소 감소했으며, 3분기 수익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4월에서 6월 사이 약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15억달러 수익과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번 인텔의 정리해고 소식이 어떠한 영향을 불러올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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