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카타르서 하니예 장례식…하마스 "이스라엘 종말 다가온다"

연합뉴스 김동호
원문보기
이란 테헤란서 카타르 도하로 시신 운구해 안장
카타르 도하에서 하니예 장례식(도하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이 열린 카타르 수도 도하의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하브 모스크 앞에 추모객들이 운집해 있다. 2024.8.2. dk@yna.co.kr

카타르 도하에서 하니예 장례식
(도하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이 열린 카타르 수도 도하의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하브 모스크 앞에 추모객들이 운집해 있다. 2024.8.2. dk@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테헤란에서 살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의 장례식이 1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이어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졌다.

그의 장례식은 이날 낮 카타르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인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하브 모스크에서 엄수됐다. 하니예의 시신은 이날 도하 북쪽 루사일의 묘지에 안장된다.

이날 낮 44도의 무더위 속에도 추모객 수천명이 이 모스크에 모였다.

카타르 당국은 모스크 입구에서 참석자를 일일이 검색했고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장례 예배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도하에 본부를 둔 하마스 정치국의 고위 인사들이 일제히 자리해 팔레스타인 깃발이 덮인 하니예의 관 앞에서 애도를 표했다.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부통령이 대표단을 이끌고 장례식에 참석했다.

하마스 간부 이자트 알리시크는 성명을 내고 "오늘은 암살 범죄를 비난하고 가자지구 학살을 거부하는 압도적인 분노의 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 사부 아미 주흐리는 로이터 통신에 "점령자들(이스라엘)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으며 그들의 종말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며 "하니예의 피가 모든 방정식을 바꿔놨다"고 말했다.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이란 테헤란의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새벽 테헤란 북부의 숙소에서 폭사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