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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예로 쓰고 죽여야겠어”…쯔양, 전남친 녹취 공개 ‘충격’

매경이코노미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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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원치 않은 임신…명의도용 수술 몰랐다”
유흥주점 근무·중절 수술 의혹 해명


쯔양이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등 의혹에 대해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약 44분짜리 영상을 올려 해명했다.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이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등 의혹에 대해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약 44분짜리 영상을 올려 해명했다. (쯔양 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최근 일부 유튜버들로부터 제기된 탈세, 명의도용 수술 등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영상을 올려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럼에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감성 호소, 여론 선동”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난 8월 1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 ‘마지막 해명입니다’라는 제목의 44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쯔양은 먼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중절 수술을 했던 것을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처음 라이브(방송) 때 밝혔던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진 상태에서 강제로 (성폭행) 당했던 게 수도 없이 많았다”며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A 씨 친누나 명의를 도용해 수술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전 대표가 알아본 광주 병원으로 기억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둘러쓰고 (전대표가) 목소리를 알면 들킬 수 있다면서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전 대표 누나의 명의도용 부분은 본인도 확실하지 않고 확인해 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해명했다. 다만 “수사를 통해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던 것이어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 씨의 성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했다. 또한 A 씨가 자신의 변호사인 최모 씨와의 대화에서 쯔양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내용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쯔양) 돈도 다 뺏어야 하고 성노예로 쓰고서 그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 다 필요 없다. 궁극적으로 얘를 결국엔 죽여야겠다”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과거 한 유흥주점에서 일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 대표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쯔양은 “헌팅포차에서 만난 A 씨는 연인이었을 때 늘 돈을 원했다”면서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 노래방을 돌아다니게 한 것이 업소 일의 시작이었다”고 폭로했다. 쯔양이 A 씨 휴대전화를 확인했을 당시 “더 수위가 높은 곳으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곳으로 보내려는 공모 문자를 봤다”고 덧붙였다.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A 씨가 제 개인 계좌와 세무 처리까지 모두 관리했다. 저는 원칙적으로 정산을 하자고 했지만, A 씨는 세금 내는 것을 아까워했고 처음부터 정산을 해주지 않아 세무 조사받을 때 탈세 의혹이 있었다”면서 “추후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가세연 측 “A씨가 나쁜 것과 쯔양의 거짓말은 별개의 일”
쯔양의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등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가세연 유튜브 캡처

쯔양의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등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가세연 유튜브 캡처


반면 가세연은 쯔양의 해명 영상이 게시된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정작 가세연이 요청한 해명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의혹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보면 최대 5년 전 진료 명세까지 확인 가능하다고 나온다”며 “의료진이 쯔양의 이름 확인을 안 하고 수술했다는 건가. 반드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선 “A 씨를 헌팅 포차에서 만났고 업소 일을 시작했다는 주장에는 어떤 증거 제시를 하나도 안 할 계획인가”라며 “종로 유흥주점에서 일할 때 봉사료 받은 명세를 공개하면 증명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44분 영상으로 감성에 호소하지 말고 가세연이 요구한 3가지 해명 요구에만 답해달라”고 덧붙였다.

쯔양 측은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구제역, 전국진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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