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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6%↑…'유류세 영향' 석유류 21개월 만에 최고 상승

아주경제 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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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지만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석유류가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6월(2.4%)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를 이어가고 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과(39.6%)와 배(154.6%) 등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식품이 3.4% 올랐고 식품 이외는 2.7%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7.7% 올랐다. 신선어개(-1.0%)와 신선채소(-1.7%)는 감소했지만, 신선과실이 21.3% 증가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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