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정현)이 올해 초 론칭한 AI 피팅 프로그램에 이어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아큐브 오아이스 MAX 원데이' 근시와 멀티포컬 렌즈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안경사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멀티포컬 렌즈를 처방할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큐브 담당자는 AI 피팅 프로그램은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최소한의 피팅으로 맞춤 멀티포컬 렌즈를 추천할 수 있도록 안경사의 선택을 보조하는 역할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큐브는 그동안 안경사들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피팅에 대한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도수와 생활 패턴에 적합한 렌즈와 도수를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택트렌즈 처방시 시험착용렌즈를 한 번에 성공할 확률은 90%에 가깝다. 그러나 멀티포컬 렌즈의 경우 성공확률이 근시나 난시 콘택트렌즈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큐브에서 2023~2024년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멀티포컬 렌즈 고객 응대시 시험착용 렌즈 피팅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71.1%는 이를 줄일 수 있는 도구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적으로 멀티포컬 렌즈 고객 응대시간을 100% 비율로 따졌을때 시력 검사와 제품 설명에 사용하는 시간은 37%를 사용하지만 시험착용렌즈로 피팅하는 것에 60% 이상의 시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AI 피팅 프로그램이 최종적으로 진단하는 용도는 아니지만 안경사의 최종 결정을 돕고 시험착용 렌즈 응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AI 피팅 프로그램은 안경사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직접 빠른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신뢰를 쌓게 된다.
우선 소비자의 연령대, 기존 시력교정 수단, 멀티포컬 렌즈 착용 여부, 시야에 대한 개선 및 니즈 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 한 뒤 검안 결과를 입력하면 AI 피팅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적합률이 높은 순서대로 1차 피팅 도수 및 제품을 제시한다.
안경사는 해당 제품과 도수를 시험착용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시험착용 렌즈 횟수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경사는 문자 혹은 QR코드 스캔으로 소비자의 AI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때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사전 문진 및 분석 결과 △생활 패턴에 맞는 제품 안내 △가까운 거리, 생활형 중간거리, 먼거리의 시력 중 소비자가 더 원하는 교정 방식 △멀티포컬 렌즈 착용 TIP △착용시 주의사항 △콘택트렌즈 착용 및 제거 영상 등이다. 세세한 도수 등 전문적인 내용은 안경사만 확인할 수 있다.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 관련 담당자는 "해당 프로그램 사용으로 멀티포컬 렌즈 1차 피팅 성공률을 높여 시험착용 렌즈를 사용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또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바로 확인시켜줄 수 있으며 더욱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며 "안경사 니즈를 최대한으로 고려해 탄생한 만큼 멀티포컬 렌즈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정현 대표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안경사가 렌즈의 종류와 도수를 세밀하게 결정해야 하는 만큼,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200여명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사들과 협업하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경사가 더욱 수월하게 피팅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아큐브 영업사원 또는 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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