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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찾은 호주 외교장관..."한국과 국방협력 심화 모색"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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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대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국방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참여하는 호주 호위함 수주 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필요한 역량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대치 국면 속에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웡 장관은 한국인들에 대한 안보 위협이 현재 진행형임을 실감했다며 연대를 표했습니다.

이어 호주는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조약은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페니 웡 / 호주 외교장관 : 러시아의 행동은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또 계속되는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웡 장관은 한국과는 경제와 에너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방산·국방 등 전략적인 협력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니 웡 / 호주 외교장관 : 호주와 한국은 이미 연합훈련을 하고 있고 앞으로 방위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입니다.]


호주는 2021년 우리나라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에 이어 지난해 '레드백' 장갑차까지 구매하며 총 4조 원 규모의 무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10조 원 규모의 신규 호위함 도입 사업도 추진 중인데, 한국과 일본의 호위함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수주 경쟁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페니 웡 / 호주 외교장관 : 적절한 과정을 거치고 필요한 역량 평가를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웡 장관은 한국이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오커스의 필러2에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은 아끼면서도, 차차 논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이규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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