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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속 눈에띄는 네이버 '크림'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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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확정일 기준 월 4회 정산 · 검색정보 제공 등 판매자 친화정책 돋보여

판매자 친화 정책 강화하는 KREAM/그래픽=김지영

판매자 친화 정책 강화하는 KREAM/그래픽=김지영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네이버 KREAM(크림)이 월 4회 정산에 다양한 판매자 친화정책으로 급성장해 주목된다. 크림은 확실한 정산시스템과 판매자가 전략을 더 수월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각종 데이터 제공서비스를 앞세워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29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구매확정일 기준 월 4회 정산한다. 구매확정은 구매자가 배송완료 후 직접 '구매확정'을 누르거나 배송완료 7일 이후 자동으로 이뤄진다. 판매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익월 10일 이내 발행한다.

네이버의 개인간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한 크림은 사업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인 외 전문사업자 입점을 시작했다. 병행수입업자나 솔드아웃, 발란 등 다른 플랫폼 판매자들의 입점도 허용했다. 크림은 판매자가 다양해질수록 소비자가 더 좋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거래량이 늘 것으로 본다.

입점사업자를 확대한 후 여러 건의 사항을 취합한 크림은 판매자들이 더 쉽게 판매전략을 세울 수 있게 네이버 검색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크림은 네이버 검색량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와 제품을 자주 검색하는지 판매자에게 알려주고 네이버 쇼핑인사이트 데이터로 카테고리별 클릭량, 기기별·성별·연령별 검색비중, 트렌드 등을 제공한다. 입점사업자를 위한 판매자센터를 통해 상품 관심 수, 구매입찰 수 등의 크림 내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크림의 지난 6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141만2645명으로 전년 동기(116만5174명) 대비 21% 증가했다. 다양한 판매자 친화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인 입점판매자는 30배가량 늘었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로 판매자들은 조금 더 안전한 플랫폼을 찾아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크림은 판매자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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