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엔비디아의 최신형 'B200' GPU가 장착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랙의 가격이 최대 300만달러(약 4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생성 AI의 컴퓨팅 용량 확대로 인해 AI 서버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들이 차세대 블랙웰 GPU를 장착한 AI 서버 랙 한대당 약 200만~300만달러(약 28억~41억원)의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두가지 레퍼런스 AI 서버 랙을 소개했다. 36개의 B200 GPU를 장착한 NVL36은 약 200만달러로, 72개의 B200 GPU를 장착한 NVL72는 300만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셔터스톡) |
엔비디아의 최신형 'B200' GPU가 장착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랙의 가격이 최대 300만달러(약 4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생성 AI의 컴퓨팅 용량 확대로 인해 AI 서버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들이 차세대 블랙웰 GPU를 장착한 AI 서버 랙 한대당 약 200만~300만달러(약 28억~41억원)의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두가지 레퍼런스 AI 서버 랙을 소개했다. 36개의 B200 GPU를 장착한 NVL36은 약 200만달러로, 72개의 B200 GPU를 장착한 NVL72는 300만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엔비디아가 2025년에 6만~7만개의 B200 서버 랙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 연간 최소 2100억달러(약 29조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의 지출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지출 증가는 생성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와 많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이 대부분의 급증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GPU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가 대부분 공급망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지출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더 많은 AI 서버를 만들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것이다.
NVL36 및 NVL72 서버 랙은 엔비디아 자체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AI 서버 공급업체인 폭스콘, 콴타, 위스트론과 같은 전통적인 파트너들뿐만 아니라, 아수스와 같은 신규 업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제조 파트너인 TSMC가 4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사용해 B100 및 B200 GPU를 충분히 생산하고 CoWoS 기술을 사용해 패키징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신규 업체의 참여는 실제 블랙웰 기반 서버의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아마존, MS, 구글, 메타, 델 등 대부분의 빅테크가 모두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를 AI 서버에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수요가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 엔비디아는 TSMC에 대한 주문을 약 25%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데이비드 칸 세쿼이아 캐피털 파트너는 AI 산업이 연간 2100억달러에 달하는 기계와 데이터센터 비용을 지출하기 위해서는 약 6000억달러(약 83조원)를 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모건 스탠리의 추정치는 이 예상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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