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교권 침해하면 분리 조치…인천 학교에 지도실·비상벨 구축

연합뉴스 김상연
원문보기
학교[연합뉴스TV 제공]

학교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학교에서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생 분리 공간을 마련하고 교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초·중·고등학교 50곳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지도실과 교실 비상벨 시스템을 각각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분리지도실 리모델링과 폐쇄회로(CC)TV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거나 교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학생 분리지도실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업 방해나 교권 침해가 있을 경우 해당 학생을 교사와 다른 학생들로부터 분리하는 공간이다.

교육부 매뉴얼에 따르면 수업 중 잡담이나 장난, 고성, 수업 거부, 기타 돌발 행동 등이 지속될 때 교사는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분리지도실을 두는 한편 각 교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교권 침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파악한 뒤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교권 보호 대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트럼프 젤렌스키 종전회담
  2. 2맨유 뉴캐슬 승리
    맨유 뉴캐슬 승리
  3. 3살라 결승골
    살라 결승골
  4. 4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5. 5김건희 로저비비에 의혹
    김건희 로저비비에 의혹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