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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 바둑기사 포기한 도전 학생 등장...조정식의 눈물(종합)

헤럴드경제 임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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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정식 강사가 도전학생 노고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밤 7시 40분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바둑기사를 도전했던 도전학생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EBS 강사 겸 현직 국어교사가 등장했다. 한혜진은 "요즘 아이들이 문해력이 떨어져 심심한 사과의 뜻도 모른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장영란에게 "그래서 그게 무슨뜻이냐"고 했고 장영란은 "말 그대로 심심한 사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국어 강사는 "심심한 사과는 진심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사과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많은 학생들이 하는 착각이다"고 거들었다. 강사는 "문해력이 낮은 이유는 독서량이 부족하고 미디어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인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도전학생은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 바둑 기사를 어릴 때 부터 꿈꿨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기사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고 그렇게 바둑은 뒤로 하고 공부에 올인 중이라고 했다. 도전학생은 "공부시작한지 8개월 밖에 안돼서 어려움도 고민도 많다"고 했다.

이어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공부라 막막함과 두려움만 가득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왜 바둑을 그만두게 됐는지 물었다.

그러자 도전학생은 "16세 미만 약 60명 중 단 2명만 프로에 입단할 수 있다"며 "그런데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전현무는 이어 "부모님 두분 직업과 전공이 같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도전학생의 부모님은 공인회계였다.

강사들은 도전학생이 정말 수학을 잘할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도전학생은 공부한지 8개월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고1과정 수학을 척척해냈다.

어머니는 도전학생의 일정을 모두 체크해줬지만 아버지는 "정도가 좀 심해서 나중에 엄마한테 의존할까봐 걱정이다"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도전학생의 일상을 본 한혜진은 "엄마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해 보는 건 생각 안해봤냐"고 물었지만 도전학생은 "엄마가 없으면 불안하다"며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안정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런데 과제도 엄마가 있어야 할 수 있고 이런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전학생은 영어 강사인 조정식과 만남을 가졌다. 조정식은 30일을 기준으로 삼고 도전학생의 영어 성적을 올리기에 도전했다. 결과는 지난 영어 시험은 64.8점을 기록한 가운데 조정식의 솔루션으로 82.9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믿고 따라와준 도전학생 생각이 울컥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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