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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간 남편 호텔방서 여직원과 술…제가 이상하대요"

뉴시스 최윤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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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의 구체적 내용과는 무관. (사진= 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의 구체적 내용과는 무관. (사진= 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1박2일로 회사 워크숍을 간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호텔 방에서 단 둘이 술을 마신 사실을 알게 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25일 '유부남과 호텔 방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1박2일간 부산 모 호텔로 워크숍을 갔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워크숍이니 저녁까지 술 마실 것을 알아서 연락을 따로 안 하다가 자정께 다 끝났을 듯 해 남편에게 전화했다"며 "그런데 전화하는 말투가 이상해 누가 있냐고 물었더니 혼자 있다고 하더라. 느낌이 이상해 영상통화를 걸었다"고 했다.

그는 "여기저기 비춰보라고 하니 탁자에 맥주 두 캔과 안주가 있더라. 누구랑 먹었냐고 하니 회사 후배랑 마셨다고 했다. 그래서 커튼 뒤를 비춰보라고 했더니만 전화를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거니 안 받다가 두 번째에 받더니 화장실 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남편을 추궁했고, 남편은 "회사 여직원과 마셨다, 커튼 뒤 베란다에 숨으라고 했다"고 답했다.


A씨는 "사실 그 여직원 때문에 한두 번 싸웠다. (남편도) 제가 그 여직원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는 걸 안다. 제가 싫어하니 숨으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숨으라는 사람이나, 숨으라고 숨는 여자나 잘못한 게 없으면 왜 숨나. 그 여직원은 남자 친구도 있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해당 여직원은 A씨가 그에게 전화해 따져 물어 사과하라고 하니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답했다. 또 A씨가 "그럼 당신 남자친구는 이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내 남자친구는 상황을 설명하니 충분히 이해된다고 했다"라고 했다.


A씨는 "유부남과 처녀가 호텔방에서 단 둘이 새벽까지 술 마시는 걸 이해하는 아내가 있냐. 오해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으려는 제가 잘못됐나.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라고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호텔 방에 단 둘이 있는 건 의심 안 할 수 없을 듯" "계속 살다간 아내 분이 힘들 것 같다" "왜 하필 호텔 방에서 단 둘이" "일반적인 상식은 아닌 듯"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 식의 논리" "요즘 회사들은 워크숍을 둘이서 호텔로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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