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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오바마, 해리스 지지 표명…"환상적인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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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뒤, 침묵을 지켰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해리스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데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겠다"고 했는데, 해리스 측은 표심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측은 당내에서조차 해리스를 향한 "성별과 인종 공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셸 오바마/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 전화로 이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나의 카멀라, 저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미셸과 저는 당신을 지지하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백악관 집무실에 입성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는 환상적인 미국 대통령 될 것"이라며 지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내려놓은 후, 다른 민주당 인사들의 '해리스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개 발언을 자제해 왔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오바마의 공개 지지는 해리스의 지지율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종, 성별에 대한 공격이 반발을 불러오자 새로운 선거 전략을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J.D. 밴스/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 : 사실상 이 나라는 자신의 삶에서 비참한, 자식이 없는 '고양이 여성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팀 버쳇/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테네시주) : 바이든은 부통령에 흑인 여성을 지명할 것이라며 다른 건 그냥 넘겼습니다. 100%. 그녀는 'DEI(다양성·평등·포용)' 덕분에 뽑힌 겁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선거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니키 헤일리/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 (그런 공격은) 도움이 안 됩니다. 해리스는 권한이 주어졌을 때 제대로 쓰지 못했죠. 그녀의 생김새(인종)나 성별을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BarackObama'·유튜브 'FoxNews']

김혜미 기자 ,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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