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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株, 호실적에 밸류업까지…우리금융 11%↑[핫종목]

뉴스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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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한지주, 16년 10개월 만에 최고가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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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주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주주환원 정책까지 내놓으면서 줄줄이 급등했다. 밸류업(기업가치제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전일 대비 1650원(11.36%) 오른 1만 6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7863억 원보다 18.5% 높은 수준이다.

밸류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하고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055550) 역시 전일 대비 3500원(6.42%) 오른 5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5만 84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7년 10월 16일(장중 고가 5만 8547원) 이후 약 16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다.

신한지주는 이날 오후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425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1조 3045억 원)를 1000억 원가량 상회한 수치다.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 5000만주 감축 등 구체적 목표를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날 오후 발표했다.

이밖에 BNK금융지주(138930)(4.82%) KB금융(105560)(4.64%) 하나금융지주(086790)(4.27%) 기업은행(024110)(3.04%) 등이 줄줄이 올랐다.

한화투자증권(003530)(6.40%) NH투자증권(005940)(2.35%) 미래에셋증권(006800)(2.32%) 삼성증권(016360)(2.18%) 유안타증권(003470)(2.06%) 등 증권사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에 금융 관련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크게 뛰었다. TIGER 은행(5.04%),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4.81%),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4.67%), KODEX 은행(4.61%) 등이 큰 폭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한 지수 중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수는 'KRX 은행' 지수로, 5.03%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에 이어 NH투자증권, 우리금융 등 금융주가 호실적을 발표하고 모두 주주환원 확대를 시사했다"며 "호실적 기대가 커지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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