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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해진·유지태·이준혁, 장항준 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로 뭉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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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유해진 유지태 이준혁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신선한 조합에 사극 장르로 뭉치는 것이라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인다.

영화계에 따르면 유해진 유지태 이준혁은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첫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 출연을 사실상 확정했다. 유해진과 유지태는 막바지 논의를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준혁은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사가 준비 중인 작품인 만큼 의리의 합류를 일찌감치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후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연출과 각본을 통해 장르물 대가로 명성을 떨친 장항준 감독은 처음으로 사극 연출에 도전한다. 그 의미 있는 행보를 위해 유해진 유지태 이준혁이 의기투합, 든든한 힘을 보탠다.

특히 유해진과 이준혁은 각각 올 초 개봉한 '파묘'와 지난해 선보인 '범죄도시3'로 1000만 기쁨을 만끽한 후 '왕과 사는 남자'를 첫 스크린 차기작으로 택해 눈길을 끈다. 유해진과 사극 흥행 궁합은 백전백승, 이준혁은 사극 영화 첫 출연으로 극과 극 흥미로움도 전한다.

또한 유지태는 '황진이'(2007) 이후 무려 17년 만에 사극 영화에 등장할 예정. 스크린 컴백 자체가 '돈'(2019) 이후 5년 만이라 반가움이 크다. 최근 브라운관과 OTT에서 활발히 활동한 유지태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 유해진은 타이틀 롤 왕과 사는 남자로 분해 극 전반을 이끈다. 유해진과 호흡 맞추는 왕, 즉 단종 역은 한 장르물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신인급 배우가 검토 중이다. 관계자는 세 배우와 달리 아직 대외적으로 오픈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귀띔했지만, 빠른 시일 내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범죄도시' 시리즈 등 굵직한 메가 히트 흥행작을 탄생 시킨 BA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1000만 '파묘'를 내놓은 쇼박스가 배급을 맡는 기대작 '왕과 사는 남자'는 주요 캐스팅을 비롯한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한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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