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쓴소리 하겠다…‘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발족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중 부산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들은 25일 충남도청에서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대표로 선출된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인으로서 당과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며 “협의회는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 현실을 희망으로 만들어 정치발전과 국가발전에 모든 힘과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는 앞으로 당 최고위원회 참석과 대통령과의 소통간담회 등 당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 당 등 정치권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과 정치가 올바르게 실현되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유 시장과 오 시장, 박 시장을 포함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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