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2분기 GDP -0.2%, 6분기 만에 역성장…내수 부진 쇼크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원문보기
한국은행, 2분기 GDP 속보치 발표
내수·순수출 모두 -0.1%로 뒷걸음질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의 배경이었던 내수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수출은 탄탄했지만 수입이 대폭 늘어난 점도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중 GDP 성장률(속보치)은 직전 분기 대비 0.2% 줄었다.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의 역성장이다.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1.3%)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가 올 2분기 급하락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교육 등)가 소폭 증가했으나 재화소비(승용차, 의류 등) 부진으로 0.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1.1%, 2.1% 감소했다. 건물건설(주거용)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었으며 운송장비(자동차)가 늘었으나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가 줄어든 결과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0.2%포인트)·설비투자(-0.2%포인트)·민간 소비(-0.1%포인트)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성장률을 깎아내렸다는 뜻이다.

1분기 기여도가 0.8%포인트에 이르던 순수출도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2분기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내렸다. 그나마 정부소비(0.1%포인트)가 유일하게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어 5.4%,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4%나 줄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어 0.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등이 늘었으나 정보통신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감소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2%)을 하회했다.


한은 관계자는 "1·2분기를 합한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럼 서기장 연임
    럼 서기장 연임
  2. 2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3. 3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4. 4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5. 5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