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선착순 없었다"…'얼차려' 중대장 가혹행위 축소 정황

연합뉴스TV 김선홍
원문보기
"선착순 없었다"…'얼차려' 중대장 가혹행위 축소 정황

[앵커]

육군 12사단 신병훈련소에서 박태인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당시 중대장이 박 훈련병 가족과 나눈 대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녹취에는 훈련 중에 "선착순을 시키지 않았다"는 중대장의 음성이 담겼는데요.

가혹행위를 축소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23일.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박 훈련병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함께 병원에 와 있던 중대장은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박 훈련병의 가족들을 인근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훈련병 어머니의 질문에 중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중대장 / 지난 5월 24일> "(선착순처럼 이런 식으로 돌렸나요?)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쓰러질 당시에 선착순 이런 걸 시키지 않았고, 딱 세 바퀴만 열을 맞춰서…."


중대장의 설명을 들은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아들을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문자까지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완전군장 상태로 선착순 뜀걸음 지시가 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중대장이 본인의 가혹행위를 축소하려 한 게 아니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중대장은 또 교육 훈련을 받는 이유를 알리고 이의제기도 받았다고 했는데.

<중대장 / 지난 5월 24일> "그전에는 정신교육, 왜 여러분이 이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전반적으로 이해를 시킨 다음에 이의제기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합니다."

이 또한 수사 과정에서 거짓임이 드러났다는 게 군인권센터의 설명입니다.

훈련을 지시했던 중대장은 지난 15일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종호]

#군인권 #학대치사 #육군_12사단 #얼차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탈당
    김병기 탈당
  2. 2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3. 3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4. 4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5. 5언더커버 미쓰홍 고경표 카리스마
    언더커버 미쓰홍 고경표 카리스마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