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SBS 언론사 이미지

[Pick] "저희 선생님 돌려주세요" 등교 거부한 초등생들, 왜?

SBS 신송희 에디터
원문보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경북 칠곡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3명과 학부모들이 담임교사의 복귀를 요구하며 나흘간 등교를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북 칠곡 모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3명은 지난 16일부터 1학기 방학식인 19일까지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A 교사는 한 학생의 학부모 B 씨와 자녀 지도, 교육 방식 등을 놓고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A 교사의 교체를 요구한다"는 B 씨의 요구에 지난 8일 병가를 낸 이후 1학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 23명은 "담임교사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며 지난 16일부터 가족 체험 학습 신청을 낸 뒤 아이들을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학부모 측은 A 씨가 돌아오지 않으면 2학기에도 등교 거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학교 측은 등교를 거부한 학생들에 대해 결석 처리 대신 학교장 재량으로 가정학습 처리를 한 상황이며, A 교사는 현재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A 씨가 병가를 낸 지 일주일이 지난 15일에서야 학교장의 보고를 받고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해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담임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집단 상담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갈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송희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도서관 붕괴
    광주 도서관 붕괴
  2. 2온유 피부 관리
    온유 피부 관리
  3. 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경실 세바퀴 하차
  4. 4알바노 버저비터
    알바노 버저비터
  5. 5현대캐피탈 3연승
    현대캐피탈 3연승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