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무사 디아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 알 이티하드는 디아비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에 6,000만 유로(약 907억 원)를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였다.
디아비는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왼발 킥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프랑스 국적으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19년부터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4년 동안 48골과 48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아스톤 빌라는 곧바로 UCL을 대비해 선수단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돌연 디아비가 팀을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폭풍이 작년 여름에 이어 올여름에도 유럽을 집어삼킬 기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유럽의 스타 선수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러던 중, 아스톤 빌라가 결국 오일 머니에 굴복하고 말았다. 알 이티하드가 디아비 영입을 위해 지불한 6,000만 유로는 디아비를 레버쿠젠에서 데려올 때 투자했던 금액보다 높다. 분명 쉽게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이었고, 결국 디아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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