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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수돗물 냄새 원인 남조류 유전체 분석 성공

아시아경제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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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남조류 ‘플랑크토트리코이데스(Planktothricoides raciborskii)’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남조류 ‘플랑크토트리코이데스(Planktothricoides raciborskii)’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수돗물에서 곰팡내를 유발하는 남조류 ‘플랑크토트리코이데스(Planktothricoides raciborskii)’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전에도 열대지역에서 유래된 남조류인 라피디옵시스 2종(Raphidopsis raciborskii, Raphidopsis curvispora)과 2018년 북한강을 수원으로 이용하는 수돗물에서 곰팡내를 유발하는 남조류인 슈다나베나(Pseudanabaena yagii)의 전장 유전체를 국내 최초로 분석했다.

해당 남조류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저위도 지역에서 주로 출현하는 종으로 물에서 이취미(異臭味, 물속에 맛, 냄새가 나는 것)를 유발하는 2-메틸아이소보르네올(2-MIB) 생합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전체 유전자의 종류와 구성을 분석해 생물의 생리적 특성과 대사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이상한 맛과 냄새 물질의 생합성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남조류의 냄새 물질 생합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황찬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결과는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는 남조류의 유전체를 완전하게 규명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남조류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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