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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결국 대선 후보직 사퇴 "최선의 이익이라 믿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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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했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주 후반에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후보로 내가 내린 첫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이며 그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는 별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토론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그는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발언 중간에 맥락과 상관이 없는 말을 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및 인지력 논란에 휩싸였고, 민주당 내에서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으로 지지가 급상승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원 등까지 사퇴 목소리를 내자 토론 25일 만에 사퇴 결심을 내리게 됐다.


현재 당내에서는 흑인·아시아계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대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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