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캠프에 몰린 '1262억원'…해리스도 손 못 댄다?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원문보기
[바이든 사퇴] 바이든-해리스 선거자금은 5월 말 9100만달러...해리스 권한 유리하지만 자금 사용권 법적 논쟁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완주의사를 스스로 접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바이든-해리스 캠프가 모은 선거자금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압력 고조 속 워싱턴의 스미즈 드림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 2024.07.21 /AFPBBNews=뉴스1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압력 고조 속 워싱턴의 스미즈 드림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 2024.07.21 /AFPBBNews=뉴스1


21일(현지시간) 외신 등 따르면 바이든 캠프가 지난달 연방 선거위원회에 보고한 5월 말 기준 선거자금은 9100만달러(약 1262억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보고한 1억1600만달러엔 못 미치지만 막대한 규모다.

이 돈은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기부된 자금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 경우 이 돈을 쓸 수 있는 권한은 해리스 부통령밖에 없다. 해리스 부통령이 새 대선 후보가 되거나 혹은 부통령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전에 사퇴한 것이므로 해리스 부통령 역시 공식적인 러닝메이트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금 사용권에 대한 법적 논쟁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캐피털대학의 브래드 스미스 법학과 교수는 공화당 측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자금을 쓰는 데 딴지를 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금을 사용하려면 바이든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사퇴해야 논쟁의 여지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나 부통령 후보로 뛰지 않을 경우엔 선거자금 이용 문제는 복잡해진다. 한 선거 캠프가 다른 캠프로 기부하는 규모를 제한하는 규정으로 인해 새 후보 캠프가 바이든 캠프의 선거 계좌에서 기부받을 수 있는 금액은 수천달러(수백만원)에 불과하다. 바이든 캠프는 남은 돈을 기부자에 돌려주고 기부자가 그 돈을 새 후보에 기부할 수는 있다.

로이터는 바이든 캠프가 민주당에 선거자금을 이전해 당이 새 후보를 지원하도록 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당이 새 후보와 직접 협의해서 쓸 수 있는 자금은 3200만달러(445억원)로 제한된다. 나머지는 TV광고 같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후보를 지원해야 한다. 대선 캠프는 선거 60일 전부터 TV광고를 하는 경우에 대폭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지만 정당 차원에서 광고를 할 경우엔 그렇지 않아 비용 부담이 크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주택자 양도세
    다주택자 양도세
  2. 2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3. 3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