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EU, 내달부터 中 바이오디젤에 최고 36.4% 반덤핑 관세

연합뉴스 정빛나
원문보기
EU 깃발[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U 깃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최고 36.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관련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대한 반덤핑 여부를 조사중이며 임시 조처 성격으로 내달 중순께부터 12.8∼36.4%의 잠정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집행위는 내년 2월께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때 5년간 확정관세로 전환·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잠정 관세율은 중국 에코세레스(EcoCeres) 12.8%, 주오위에(Zhuoyue) 25.4%, 지아오그룹(Jiaao) 36.4% 등으로 회사별로 다르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바이오연료다.

집행위는 앞서 작년 말 현지 업계를 대표하는 유럽바이오디젤이사회(EBB)이 중국산 바이오디젤이 불공정한 저가에 유입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BB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EU에 180만t가량의 바이오디젤을 수출했으며 이는 중국의 전체 수출량의 90%를 차지했다.

EU는 앞서 이달 초에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관세율 10%에 더해 17.4∼37.6%포인트의 잠정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조처 역시 임시 성격으로 향후 회원국 간 투표를 거쳐 11월부터 확정관세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하성 애틀랜타 재계약
    김하성 애틀랜타 재계약
  2. 2안지환 건강 문제
    안지환 건강 문제
  3. 3인터파크커머스 파산
    인터파크커머스 파산
  4. 4키움 알칸타라 재계약
    키움 알칸타라 재계약
  5. 5당일배송 우리집 김성령
    당일배송 우리집 김성령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