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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농약 사건' 반전 단서…"경로당 특정 용기서 살충제 검출"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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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봉화=뉴스1)

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봉화=뉴스1)


경북 '봉화 농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로당에 있던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경로당 내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국과수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음독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속 중이라며 "피해자들과 관계인들의 동선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 원인이 원한관계에 의한 것인지, 다른 이유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파악 중이다.

앞서 경찰은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인근 전통시장 농약 판매점 등을 돌며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성분이 든 살충제 판매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봉화 농약 사건은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 41명이 초복을 맞아 한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후 4명이 농약 중독 증세를 나타낸 사건이다.


식사를 마친 후 이들 중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은 의식을 잃었다. 또 주민 1명이 뒤늦게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후 지난 18일 80대 여성 A씨가 추가로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현재 안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들 5명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살충제류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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