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현장]"외모 훌륭" 백미경 작가, 변우석 이어 김현진 픽‥'문짝남' 계보 잇나('내대신꿈')

김현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대세 변우석을 발굴했던 백미경 작가의 다음 원픽은 김현진이다. 김현진이 '문짝 남친'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극본 유자/연출 김민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감독, 백미경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배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석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극본은 온전히 유자 작가가 집필했지만,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힘을 실었다. 백미경 작가는 드라마 '마인'을 비롯해 '힘쎈여자 도봉순', '힘쎈여자 강남순' 등을 집필한 바 있다.

백미경 작가의 '힘쎈여자 도봉순'은 현재 tvN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가 된 변우석이 출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백미경 작가는 변우석을 발굴해낸 장본인이다.

최근 피부과를 가면 변우석 얘기만 물어본다며 "내 드라마에서 잘 됐어야 하는데, 왜 남의 작품에서 잘 돼서 신경질 나게 하냐. 피부과에서 변우석 얘기만 묻더라"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변우석은 이미 잘 됐으니 자기 인생 살면 된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김현진에게서 잠재력을 봤고, 터질 거로 생각한다. 다음에 피부과를 가면 김현진 얘기를 물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김현진은 드라마 '치얼업' 이후 오랜만의 작품이라 기대를 모았다. 김현진은 변우석과 피지컬이 비슷해 '문짝 남친'을 노리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고, 백미경 작가는 "제가 그런 친구들만 찾아 다닌다. YG에서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김현진을 아주 일찍 캐스팅 했다. 제가 '문짝남'들을 찾아 다닌다"라고 하며 "김현진의 외모가 훌륭하다"라고 칭찬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나대신꿈'은 총 10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정오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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