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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박세리, 녹화 스타일 나와 비슷..박세리네 개로 태어나고 싶다"(르크크)

헤럴드경제 강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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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경규가 박세리와의 인연을 밝혔다.

6일 개그맨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 박세리의 개가 될 뻔한(?) 진땀 뺀 화끈한 토크 현장 l 예능대부 갓경규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경규는 "박세리와 '개훌륭' 녹화 도중 나랑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박프로가 온 다음 편해졌다. '하지 마', '빨리 끝내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박세리가 개를 안 무서워하더라. 저러다 한번 물린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반려견 키우는 환경이 잘 되어있다는 이유로 "박세리네 집 개로 태어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박세리가 고등학생 때 나랑 골프를 쳤었다. 잘 치더라"라며 박세리는 기억 못 하는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이경규는 "나중에 우승하면 내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는데 한 번도 안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미국 LPGA에서 25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는 "골프장은 공짜다. 전 세계적으로 존중해준다. 간다고 하면 좋은 대우를 해준다"고 밝혔다. 관둔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 가장 큰 목표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거였다. 운동선수에 내 모든 젊음을 바쳐서 40대부터는 나이가 들고 내가 즐길 수 있는 걸 찾아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동생이 '언니 미친 사람 같다'고 하더라. 그러다 대회를 나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지인이 낚시를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날따라 조용하더라. 그 순간조차 너무 괴로워 앉아있는데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경규에게 "방송 때 편하게 해 주신다. 전성기 때는 모르겠지만 방송 전후 다른 점이 없으시다. 선생님 때문에 재밌게 방송한다"는 칭찬을 전했다.

끝으로 박세리는 골프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말을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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