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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과녁 놓자는 말은 실수"…'고령 리스크'는 반박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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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서 논란 해명
"그에게 집중하자는 의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A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 "트럼프를 표적에 놔야 할 때"라고 한 것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15일(현지시간) 일부가 공개된 NBC 뉴스 인터뷰에서 사회자 레스터 홀트는 "일주일 전 통화에서 당신은 '트럼프를 과녁 중앙(Bullseye)에 놓을 때'라고 말했다"며 "문맥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거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후원자들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후보 사퇴론에 반박하며 "토론을 얘기하는 것은 끝났다"며 "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공화당에서는 지난 13일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을 유발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난 조준점(Cross-hairs)이라고 하지 않았고 집중하자고 한 것"이라며 "문제의 진실은 당시 트럼프의 의제에 거의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홀트가 "그 용어는 '과녁 중앙'이었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과녁 중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며 "조준점을 말한 게 아니라 그에게 집중하자고 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행위, 정책 그리고 토론에서 그가 한 거짓말에 집중하자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언급됐다. 홀트는 "대선 레이스를 이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에 관해 누구의 말을 듣나"라고 물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난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 난 늙었다. 하지만 트럼프보다 겨우 3살 많다"고 답했다. 아울러 "내 정신력은 꽤 좋다. 지난 3년 반 동안 그 어떤 대통령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 그걸로 평가받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가 81세라니. 83세, 84세가 되면 어떨까'라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그 질문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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