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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접대부 영상' 등장한 걸그룹 멤버 하루 "이제 일 안해, 죄송"

뉴스1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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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네이처 하루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네이처 하루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흥업소 홍보 영상에 등장하며 해당 업소에서 근무한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이 됐던 그룹 네이처 출신 하루가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하루는 14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 편지를 올렸다. 그는 "먼저 항상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주신 리프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는 사실을 알린 그는 "직접 리프 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달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쓴다"며 "리프에게는 마음 아픈 소식이 될 것을 알기에 저 역시 좋지 않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루는 지난 4월 일본 유흥업소인 한 캬바쿠라에서 여성 접대부를 소개하는 SNS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하루는 "제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 죄송하다.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었다. 이제 관련된 일은 없지만 실망하게 해드린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하루는 팬클럽을 향해 "넘치는 사랑과 많은 행복을 받았다. 여러분이 준 손 편지를 어제도 읽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너무 보고 싶어졌다.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아이돌로서 하루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많은 사랑과 응원은 늘 제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하루는 9인조 걸그룹 네이처로 2018년 활동했다. 그룹은 접대부 영상이 공개 후 논란이 된 지난 4월 공식 해체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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