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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이수민♥원혁과 합가 뒤 울분 "셋이서만 즐거워"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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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15일 방송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과 사위인 이수민-원혁 부부와 합가 생활 중인 이용식이 그동안 겪은 수모를 토로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합가 생활 중인 이수민-원혁 부부와 이용식-김외선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원혁이 "합가한 지 두 달 됐어요"라며 시간의 흐름을 전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합가하고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요?"라고 이용식 가족들에게 물었다.

이에 이수민의 어머니 김외선씨는 "아침 먹고 식탁에서 수민이랑 1~2시간씩 커피타임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근데 사위(원혁)도 앉아서 얘기하고 그런 걸 좋아해"라며 "남편은 좀 심각해서 그런 게 안 되고 대화의 벽이 있는데 쟤들하고는 되니까 아주 즐거워"라고 답했다. 이용식은 "너희들만 즐겁더라고, 셋이서 아침 식탁에서 아주 그냥"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김외선씨와 이수민은 입을 모아 "그럼 또 악플 달려, 전 국민한테 야단맞아,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이용식의 말을 끊었다.

이후 이용식은 "물 한 방울에 또 한 방울을 더하면 몇 방울이겠니?"라며 혼신의 '개그 필살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가족들이)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해, 안 웃긴다고"라며 섭섭해했다. 그리고 이용식이 "답은 '쌍방울'이야, 나 같으면 웃어주겠어, 그러니까 대화가 단절이야"라고 말하자, 김외선씨는 "아무도 안 웃잖아"라며 덤덤해 했다.

원혁은 "해명하실 때가 더 웃겨요, 개그는 안 웃기고"라고 말하다가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 '수습 불가'의 상황에 이수민은 "개그맨한테 개그가 안 웃긴다고 했어"라고 놀리기 시작했고, 이용식은 아무 말 없이 침묵을 지켰다.

합가 후 이용식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한 '백년손님' 원혁과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이용식의 흥미진진한 합가 이야기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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