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총리, 신임투표 5번째 만에 결국 사임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가 의회에서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총리직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다할 총리는 현지시간 12일 하원 신임 투표에서 재적 275명 중 63표만 얻어 가결 정족수인 과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신임 투표는 다할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붕괴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다할 총리의 마오주의 중앙 네팔공산당은 2022년 총선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2위와 연정을 구성해, 다할 총리는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로 총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연정의 의석수가 적다 보니 정책 갈등이 생길 때마다 연정이 깨지면서 19개월 집권 동안 네 번이나 신임 투표에 직면했고 결국 5번째 신임 투표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헌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