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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처음 간 英총리…"바이든 노망 기운? 막힘 없어, 매우 건재"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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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정권 교체 후 국제외교 무대에 데뷔한 키어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에 “그는 매우 건재하다”고 반박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한 스타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노망(senile) 기운을 느꼈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세부 사안에 막힘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스타머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실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우리는 중요한 몇몇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전략적 문제를 비롯해 국제적 현안 등 여러 부문을 논의했다”면서 “그는 좋은 컨디션이었으며, 우리는 곧장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노출한 뒤 민주당 안팎에서 거센 후보 사퇴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 본인은 강하게 완주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당 소속 상·하원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사퇴 목소리를 높이는 데다 우군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 모금을 도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까지 결단을 요구하며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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