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원희룡 "한동훈, 총선 고의 패배"...배현진 "해선 안 될 말, 선 넘었다"

머니투데이 한정수기자
원문보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고의 총선 패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배현진 의원은 "지저분한 마타도어(흑색선전)의 수준을 훌쩍 넘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급기야 '총선을 고의로 지게 한 것'이라는 해서는 안 될 발언이 나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원 후보는 전날 합동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에 대해 "혹시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것이 아닌지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한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준비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 사과 의향'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돼 있다.

원 후보는 한 부호의 잘못된 처신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 후보는 "공적인 통로로 사과와 관련한 소통을 했고 김 여사가 사과하려는 의사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사적인 소통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전당대회가 새 길을 터나가는 미래의 마중물이어야지 당의 운명을 끝장내보자는 절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말, 선거 양상 분위기가 최악에 치닫던 그 때 송파의 상황마저 위태로워져 두려웠지만 서울, 경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사지에 몰린 서울, 수도권의 동료 후보들을 마냥 두고 볼 수 없었고 도와달라는 한 비대위원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하루였던 그 날 지원유세로 지역 민주당 후보에게 맹공을 당했지만 혹독한 싸움을 하고도 패배한 동료 후보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아프다"며 "당시 한 위원장 팔과 손에는 덕지덕지 밴드와 반창고가 붙어있었다. 그는 혈관이 터지도록 링거를 맞으며 전국을 뛰어다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또 "역대 모든 대표들도 선거에서 우리 후보들을 지키고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 과정을 20년 넘게 지켜봐온 당 대표 도전자의 입에서 어떻게 '고의 패배 의혹'이 나올까"라며 "선을 세게 넘었다. 제발 이성을 되찾고 당원들이 지켜보는 이 선거를 정상궤도로 돌려놓길 부탁한다"고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2. 2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3. 3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4. 4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5. 5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