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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수원→대전, 바로 선발...이상민 "임대지만 놀러 온 거 아냐...책임감 갖고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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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난 대전하나시티즌에 놀러오지 않았다. 모든 건 다 핑계이고 대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12위로 떨어졌다. 경기장엔 15,037명이 찾아왔다.

대전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음라파 골로 앞서갔다. 음라파 골 이후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는데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버텨냈다. 후반 초반 급격히 무너졌다. 조영욱에게 실점을 하더니 린가드에게도 실점을 내줬다. 천성훈, 윤도영, 송창석을 차례로 투입을 했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대전의 1-2 패배로 끝이 났다.

수원 삼성에서 임대를 온 이상민은 윙어, 윙백을 오가며 활약을 했다. 이상민은 이상민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공간 침투를 통한 공격 기회 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며 측면 윙어와 사이드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2004년생으로 U-22 자원이기도 하다. 측면에 부상 공백이 많은 대전에 이상민은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가 됐다.

임대로 오자마자 선발로 나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맛본 이상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에 나서 영광이었다. 그러나 이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너무나 아쉽고 형들에게, 또 감독님에게 죄송하다. 평일 저녁에 먼 길 찾아온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하자마자 선발로 뛴 건 이상민에게 큰 부담일 수 있다. 이상민은 "혼란스러운 게 있다고 해도 그건 핑계다. 감독님이 불러주시고 미리 준비를 했고 나도 몸 관리를 잘했다. 경기에 나서니 쉽지는 않았어도 선수라면 잘했어야 하는데 난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자책했다.


이상민은 또 "훈련 때 윙백으로 훈련을 했다. 오늘처럼 감독님,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 어느 곳에서라도 뛸 준비가 되어 있다. 감독님은 처음부터 내게 부담을 안 주려고 하셨다. 마음 편하게 먹고 경기에 임할 수는 없지만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다. 임대 선수이긴 하나 놀러 대전에 온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이상민은 수원에서 강등 아픔을 겪었다. 아직 후반기는 아니나 대전도 위기에 있다. 이상민은 굳은 결심을 가지고 대전에 왔다고 하며 "솔직히 이러한 상황은 10번 겪어도 10번 다 힘들고 적응하기 어렵다. 이번에도 적응이 안 되지만 한 경기씩 간절하게 하면 뒤집을 수 있다. 당장 강원FC전 승리만 보겠다. 작년에 아픔이 있으나 신경 쓰지 않고 대전에선 그러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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