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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황희찬 “손흥민, 영국서 연락해도 못 만나... 항상 약속 있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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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축구 선수 황희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한 끗 차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축구선수 황희찬,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 & 하진솔 주무관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양산시청 홍보팀 하진솔 주무관에 “‘양산의 보물이다’ 호평을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하 주무관은 “사실 시청에서는 사인해달라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사인 연습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양홍식 팀장은 “아파트 올라갈 때 주민 중 한 분이 ‘어?’ 하시는 거다. 그래서 ‘네 맞습니다’라고 했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퀴즈’ 출연 섭외를 계속 의심했다는 양홍식 팀장은 “(‘유퀴즈’에) 나올 거라는 상상도 못 했고, 다단계 아니면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했다. 문을 살짝 열어보고 분위기 이상하면 도망가자고 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하 주무관은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로 “저희 시정 홍보팀인데 시정 홍보, 정책, 사업 등을 홍보해야 하는데 양산 일자리 센터 지역 워크넷 홍보 요청으로 재밌는 밈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노인 기초 연금 담당이었다는 하진솔 주무관은 방용훈 편집 주무관이 홍보팀에서 일을 같이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편집 주무관은 “직원 중에 끼가 있어 보이고, 목소리가 특히 톤이 좋으니까”라고 스카우트 이유를 전했다.

특히 하 주무관은 영상 촬영을 위해 전날 야근해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홍보팀은 가장 최근에 했던 댄스 챌린지 ‘슈퍼노바’를 선보였고, 유재석과 조세호를 폭소케 했다.

두 MC는 “이렇게 홍보가 잘 되면 인센티브가 나오냐”며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을 언급했다. 하 주무관은 “저는 원래 할 때가 되가지고, 승진하더라도 특진은 절대 아니다. 3년 차여서 할 때다. 이번에는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뇌를 젊게 하는 비법을 알려줄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는 “뇌를 알아야 사람의 지능과 AI의 차이를 알 수 있어서 점점 더 뇌에 궁금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해마’ 연구 권위자인 이인아 교수는 “해마는 벌어진 일을 한 번만 벌어져도 다 기억한다. 그 기억을 가지고 앞날을 예측,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게 없으면 일상 생활이 안 되는 중요한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해마 손상 시 “새로운 사건이 벌어져도 기록이 안 된다. 계속 찰나에 사는 거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치매도 해마 손상관 관련이 있냐”고 묻자, 이인아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해마가 가장 먼저 손상을 입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기의 정체성으로 갖고 있던 기억들이 다 날아가고 주변 사람들을 못 알아본다. 손상되기 쉬운 영역 중 하나다”고 밝혔다.

또 블랙아웃을 언급하며 “알코올이 해마에 치명적이다. 필름이 끊긴다고 하는데 해마가 마비되면 앞에서 일어나면 기억이 안 된다. 그래서 기억이 안 나는 거다. 나이 들어서 심각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인아 교수는 해마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오늘의 기억을 꺼내보며 기록하기’, ‘일상에 대한 대화하기’, ‘자세한 부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기’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듣던 조세호는 “저는 ‘왜 이렇게 말이 많아’ 할 정도로 말 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자, 이 교수는 “완벽한 해마 트레이닝 방법이다”고 칭찬했다.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올해 개인 커리어 최고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은 “영국에서 뛰는 게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고, 그런 곳에서 큰 기록을 세우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느꼈던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감독이 자신을 이름 대신 ‘코리안 가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황희찬은 “처음에 들었을 때는 갑자기 논라이 되다 보니까, ‘이게 왜?’라는 생각을 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님 중 한 분이 언급해주신 거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가 많은 분들이 인종 차별 발업이라는 이슈가 될 때 저는 동기 부여로 삼았던 것 같다. ‘내 이름 알려주면 되지’,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있었다”고 전했다.

도플갱어로 유명한 황희찬과 여진구의 만남이 성사됐다. 황희찬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저는 당연히 팬이어서 뵙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한편으로 만났을 때 너무 비교가 될까 봐. 안 만나는 것도 오히려”라며 웃었다.

황희찬이 여진구의 영상편지를 보는 사이 여진구가 스튜디오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유재석은 “여진구 씨가 오늘 황희찬 선수가 온다고 하니까 마침 시간이 돼서”라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이 나란히 있는 모습에 “닮긴 닮았네”라고 감탄했다.

여진구는 “저는 선수님 인터뷰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걸 ’유퀴즈‘가 해내는구나’ 생각했다. 저도 계속 뵙고 싶었는데”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사실 전 원래부터 저는 닮았다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하진 않았어서, 진짜 놀랐다. 오시는지 아예 몰라서”라고 당황했다.

유재석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 경기장에서 팬들이 ‘여진구’라고 부르면 황희찬 선수가 뒤돌아본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희찬은 “불러주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 웃겨서 웬만하면 안 보려고 하는데 보면 제가 인정하는 거지 않냐. 가끔씩 한 번 보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듣던 여진구는 “저는 무대 인사 하면서 관객분들 뵙는데 젊은 남자분들이 저한테 ‘황희찬’이라고 한다”고 웃었다.

황희찬은 모태솔로라는 말에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나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진구도 모태솔로가 아니라고 말해 두 사람의 소름돋는 평행이론(?)이 이어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꿨다는 황희찬은 시작할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6학년 때는 차범근 축구상 대상, 중등부 MVP, 고등부 MVP였다고.

황희찬은 초중고 생활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후 나갔던 해외 진출을 언급하며 “저 같은 유망주들만 모여 있는 거다. 저는 언어가 안 되다 보니까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패스도 많이 안 오고 일부러 저에게 강하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고국과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황희찬은 더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또 매일 독일어 수업을 들으며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희찬은 “영국에서 흥민이 형하고 만났을 때 아직까지도 특별한 것 같다. 오랫동안 대표팀 생활을 해왔는데 서로 상대팀에서 보면 어색한 느낌이 들면서도 끝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갑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코리안 더비 때는 한국 분들이 6,000명 정도 오셨다. 경기장 출근을 하는데 완전 다 한국 분이여서 상암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직 영국에서 따로 손흥민을 본 적이 없다는 황희찬은 “형이 인터뷰할 때 ‘오면 연락해’ 하는데 막상 연락하면 약속 있더라 항상. 3년 동안 아직 한 번도 못봤다”고 웃었다.

황희찬은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 상처도 많이 되고,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축구가 없으면 살지 못할 정도로 이런 스케줄을 하고 나서도 전이나 후에는 꼭 운동을 해야 되고, 오늘도 바로 운동 가는 스케줄이 있는데 축구할 때 제일 행복하고 아직도 축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가족을 제외하고 인생의 전부다. 축구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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