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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드라마 같은 동점! 10회초 역전, 이 어려운 걸 KIA가 했다…공동 2위 LG에 위닝시리즈+양현종 신기록 겹경사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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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공동 2위 LG 트윈스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투수 양현종은 여러 대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0회 5-2로 승리했다. 팀은 지난 경기(9일 잠실 LG전 11-4승)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동시에 연승 기록은 '5'로 늘어났다. 시즌 전적은 50승 2무 33패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동시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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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인트는 리드오프 소크라테스 VS 4번타자 문보경

KIA 리드오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LG 4번타자 문보경이 관전 포인트였다.

원정 팀 KIA는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양현종(올해 16경기 6승 3패 96⅔이닝 평균자책점 3.91)으로 진용을 갖췄다. 소크라테스가 지난 경기에 이어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소크라테스에게 리드오프 출전에 관해 물어보니 '썩 좋아하는 타석은 아니지만, 상관없다'라고 하더라. '나가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상태라 1번과 2번을 돌아가면서 치는 것이 소크라테스한테도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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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엔스(올해 18경기 8승 3패 97⅓이닝 평균자책점 4.62)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보경의 4번타자 배치가 눈에 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문)보경이는 웬만하면 4번타자로 써보려고 한다. 옛날부터 생각했다. 우리 팀 4번타자로 성장할 선수를 생각했을 때(문보경이다)...내년부터 4번타자로 키워볼까 생각했다. 파워와 정확도가 늘어날 것이고, 클러치 능력도 지녔다. 타격코치들도 같은 생각인데, 반년 정도 빨리 시작한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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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4번타자에게 홈런 허용…끌려가는 KIA

양현종은 염경엽 LG 감독이 점찍은 LG 차세대 4번타자에게 홈런포를 헌납했다.

2회말 양현종은 선두타자로 나선 문보경에게 홈런포를 맞았다. 볼카운트 1-1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돼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포로 이어져 0-1 선취점을 내줬다.

염 감독은 경기 전 문보경에 관해 칭찬하며 남은 시즌 4번타자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그리고 문보경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대포를 쏘아 올려 LG 4번타자로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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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기록의 날'…KBO 최초 400번째 선발 등판+11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

'대투수' 양현종이 KBO 역사에 남을 여러 기록을 썼다. KBO 리그 통산 501번째 경기에 등판한 양현종. 이날 선발 등판해 KBO 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 신기록을 완성했다. 5회말을 넘은 시점, 정식 경기로 인정받으며 양현종은 대기록을 확정했다. 2위 기록은 송진우(은퇴)의 377경기 선발 등판 기록이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번 시즌 100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던졌으며 이는 KBO 리그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양현종은 2회말 문보경에게 내준 홈런포를 제외하고는 깔끔하게 LG 타선을 제압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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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투 엔스에 꽁꽁 묶였다…차갑게 식은 KIA 타선

KIA 타선은 인생투를 펼친 엔스에 꽁꽁 묶였다.

좀처럼 엔스를 공략하지 못했던 KIA다. 1~3회초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혔다. 첫 안타는 4회초 1사 후 나왔다. 최원준이 좌전 안타를 쳐 누상에 나섰다. 그러나 분위기 살리지 못하고 견제로 아웃돼 흐름이 끊겼다. 타선은 이후 5~6회초 삼자범퇴로 침묵했다.

7회초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3~4번 중심 타선으로 이어졌기에 동점 또는 역전까지 꿈꿨으나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이후에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익수 뜬공을 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1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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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회초부터…철벽 마무리 유영찬 뚫어낸 KIA

9회초 KIA는 철벽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공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무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2루수 땅볼로 돌아선 1사 3루에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1-2로 추격했다. 이후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완성했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KIA는 9회말 무실점으로 막은 뒤 10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서건창이 구원 투수 백승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한준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절호의 기회에서 9회초 동점을 견인했던 박찬호가 타석에 섰다. 박찬호는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팀에 3-2 리드를 안겨줬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우익수 홍창기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1루주자 소크라테스까지 홈을 파고들어 2점을 추가했다. KIA는 10회초에만 3점을 뽑아내며 5-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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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VS LG 누가 누가 잘했나

이날 KIA는 양현종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임기영(⅔이닝 무실점)-김대유(⅓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1실점)-전상현(2이닝 무실점)이 나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3안타로 2타점, 최형우는 1안타 1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엔스가 도드라지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종 성적 7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종전 5월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6⅓이닝 1실점)를 기록했다. 구원 투수로는 김진성(⅔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2실점)-백승현(⅔이닝 3실점 2자책점)-정우영(⅓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홈런포를 쳐냈다. 박동원은 쐐기타를 포함해 3안타 1타점, 홍창기와 신민재는 멀티히트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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