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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서 명예회복 노린다 "사우디 돈다발+유벤투스 관심도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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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다음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다.

독일 매체 'TZ'는 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이적 제안이 있었으나 거절했다. 김민재에게 영입 의사를 보낸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와 알 카다시아였다"며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 뮌헨 막스 에베 단장은 다음 시즌 팀 계획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김민재 역시 뮌헨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적 계획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연봉 제안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도중부터 김민재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연결된 팀들도 다양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인터 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리그의 팀들이 김민재를 주시했다.

김민재의 뮌헨 내 입지가 불안하다는 방증이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붙박이 주전이었지만, 후반기 벤치 신세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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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도 주전이 불투명하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일본 대표팀 출신이자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다. 독일 대표팀과 레버쿠젠에서 뛰는 조나단 타도 영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센터백 수비수들이 너무 많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 첫 시즌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뮌헨에 오기 전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주가를 높였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사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다이어가 합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중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김민재 자리는 사라졌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나온 실수로 투헬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김민재의 실수 2개가 다 실점으로 이어졌고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두 번 다 너무 탐욕스러웠다. 김민재는 욕심이 너무 과했다. 급했다. 김민재는 공을 뺏기 위해 너무 공격적으로 추측했다. 비할 때 그렇게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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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들도 연일 김민재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TZ'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김민재 영입 실패를 인정했다. 김민재를 판매할 생각이다. 이미 김민재에 대한 가격표를 이미 붙였다"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공개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팔 의향이 크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0억 원) 제안이 온다면 바로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불과 며칠 전엔 인터 밀란 이적설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영입에 관심이 크다. 그를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시키려 한다. 영입 방식은 임대가 될 거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스테판 더프라이가 팀을 떠날 경우 김민재 영입에 더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였다. 새 시즌 김민재에게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뮌헨 감독이 뱅상 콤파니로 바뀌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내려놨다. 정확히는 경질에 가깝다. 이에른 뮌헨에선 성적을 내지 못했다.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번 시즌은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컵대회서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그쳤다.

콤파니는 김민재와 같은 센터백 수비수 출신이다. 프리 시즌 눈도장을 확실히 받는다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적이 아닌 뮌헨에 잔류한다면 남은 건 무한경쟁뿐이다. 일단 김민재는 뮌헨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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