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면허 박탈 네달 만에 다시 ‘음주운전’ 뮤지컬 배우, 징역형 집행유예

세계일보
원문보기
지난해 7월에도 음주운전…벌금 600만원 약식명령
서울북부지방법원. 연합뉴스

서울북부지방법원. 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 면허가 박탈된 지 넉 달 만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뮤지컬 배우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임정엽 부장판사는 지난 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뮤지컬 배우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전 3시쯤 서울 중구의 도로에서 동대문구의 도로까지 약 3.6㎞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3%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신호 대기를 위해 정지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차량 앞에 정차된 순찰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27일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같은 달 31일부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임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음주 운전으로 약식명령이 확정된 때부터 불과 4개월 뒤에 음주·무면허 운전을 한 점, 피고인이 순찰차를 받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등이 불리한 양형요소”라고 판시했다.

다만 “이 사건으로 인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집행유예 이상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을 반성하고 음주 운전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 유리한 양형 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2. 2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
    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
  3. 3여인형 이진우 고현석 파면
    여인형 이진우 고현석 파면
  4. 4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5. 5대통령 춘추관 방문
    대통령 춘추관 방문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