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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폴더블폰 한국서 가장 싸다

헤럴드경제 권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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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기준 플립6 148만5000원

폴드6는 222만9700원 가격 책정

한국 홀대론 불거진 애플과 대비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도 최저 전망
해외에서 공개된 갤럭시 Z 플립6·폴드6 이미지 [샘모바일 홈페이지 캡처]

해외에서 공개된 갤럭시 Z 플립6·폴드6 이미지 [샘모바일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 판매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되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도 한국 출고가가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출고가를 높게 책정하며 ‘한국 홀대론’이 불거졌던 것과 상반된다. 삼성전자는 공고하게 다진 한국 ‘안방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도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플립6·폴드6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첫선을 보였던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도 선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가격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56GB 모델 출고가 기준 갤럭시 Z 플립6은 148만5000원, 갤럭시 Z 폴드6은 222만9700원에 각각 확정했다.

이는 전 모델인 플립5·폴드5에 비해서는 각각 9만원, 13만원 오른 수준이지만, 전 세계 시장에선 한국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 갤럭시 Z 플립6·폴드6 출시가는 전 모델보다 10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과 소비세율(5~10%)을 적용하면 최소 14만원 이상 오른다.

신작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되는 웨어러블 기기 역시 한국 가격이 가장 저렴할 전망이다. 한국 가격 기준 갤럭시 링은 49만원대,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89만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질 측정·관리가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스마트 워치다. 반면 미국에서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역시 약 97~99만원, 유럽에서 약 102~104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한국보다 10만원가량 더 비싸게 판매될 전망이다.


이는 매번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한국 홀대론’이 불거졌던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아이폰15 출시 당시, 기본모델의 미국 가격은 799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6만원)인데, 한국 가격은 125만원에 달했다. 단순 비교 시 원·달러 환율 1500원 이상이 적용된 셈이다.

애플의 경우 가격은 비싸지만 한국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대표적으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공개된 ‘통화녹음·텍스트 전환·요약 기능’은 일본어·중국어만 지원할 뿐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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