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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타머 "보수당이 망친 브렉시트 협정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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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무역협정을 손보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구성하는 4개 국가(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순방 중인 스타머 총리는 이날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지도부와 대화 후 기자회견에서 "보리스 존슨(전 총리)이 집으로 가져온 망가진 합의보다 더 나은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의회에서 기자회견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의회에서 기자회견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이미 정해져 있는 협약과 관계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EU와) 더 나은 관계를 얻어낼 수 없을 것"이라며 개정 전에는 현행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총리 시절인 2020년 EU를 탈퇴했다. 총선 기간 노동당은 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복귀는 배제했으나 일부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지리상 북아일랜드는 다른 영국 3국 본토와 바다 건너 떨어져 있고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브렉시트 후 관세 등 무역 문제가 특히 심했다.

영국과 EU는 지난해 2월 영국 본토와 북아일랜드 간 교역장벽을 낮추는 브렉시트 후속 협약인 '윈저 프레임워크'를 타결했다.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넘어가는 물품과 EU 회원국인 아일랜드로 넘어가는 물품을 구분해 북아일랜드로 향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검역·통관 절차를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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